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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셰익스피어식 유머 ‘원천 기술’ 수입이라도 해야 하나
“아무렴, 타고난 게 많은 분이죠. 타고난 바보에다 싸움꾼이잖아요. 그나마 타고난 비겁함이 싸움 기질을 누그러뜨려줘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타고난 팔자가 무덤 직행이었을 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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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 속으로] 스마트폰 시대의 윤활유 유머
‘어벤져스2 제작진이 한국에 와서 겪은 일’ 첫째 날 : 마포대교에서 시체 발견 둘째 날 : 북한에서 미사일 대량 발사 셋째 날 : 지진 최근 스마트폰에서 화제가 된 유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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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 속으로] 스마트폰 시대의 윤활유 유머
‘어벤져스2 제작진이 한국에 와서 겪은 일’ 첫째 날 : 마포대교에서 시체 발견 둘째 날 : 북한에서 미사일 대량 발사 셋째 날 : 지진 최근 스마트폰에서 화제가 된 유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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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공연
노트르담 드 파리 9월 27일~11월 17일,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6만원~13만원, 02-541-3184 프랑스 대형 스펙터클 뮤지컬 ‘노트르담 드 파리’가 4년 만에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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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 썰전(舌戰) ⑧ 논란 커지는 PPL(간접광고)
KBS ‘개그콘서트’의 ‘시청률의 제왕’ 코너에서는 사극에 차량 블랙박스 PPL을 억지로 끼어넣는 장면을 풍자하기도 했다. SBS ‘너의 목소리가 들려’에 등장한 세탁 세제. K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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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서울서 두 시간 달려 철원에서 땅굴을 보았다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지난 주말, 철원에 있었다. 나선 길은 산책처럼 가벼웠는데 오는 길은 가볍지 않았다. 올 들어 가장 더웠다는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. 눈으로 확인한 분단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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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대선판 뒤집을 수도 있었던 영화?
지난해 12월 19일, 대통령 선거일에 개봉한 외화 이 한국에서 신드롬을 부르고 있다. 흥행 돌풍 속에 종전의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. 개봉 한 달이 안 된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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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백 살 기념으로 북한 풍자 코미디 ‘북극의 블랙파일’ 쓸 생각”
4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정원에서‘100세 문화인’ 박용구옹이 뮤지컬 ‘살짜기 옵서예’에서 여주인공 애랑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선영씨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. 사진 조용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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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백 살 기념으로 북한 풍자 코미디 ‘북극의 블랙파일’ 쓸 생각”
4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정원에서‘100세 문화인’ 박용구옹이 뮤지컬 ‘살짜기 옵서예’에서 여주인공 애랑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선영씨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. 사진 조용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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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 보며 웹서핑 하고 메모…멀티 스토리보드 바로 완성
재치 있고 유쾌한 입담으로 잘 알려진 장항준 감독이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. 다음달 방영을 앞둔 ‘드라마의 제왕’ 대본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. 숨가쁘게 돌아가는 방송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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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, 휴양지 그리고 탐정이 있었다
헐록 숌즈(Herlock Sholmes)는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에 나오는 인물로, 셜록 홈즈와 동일인물이다. 르블랑은 홈즈와 뤼팽을 함께 등장시켜 늘 뤼팽이 이기게 했는데,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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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남편들, 아내의 가장 공포스런 말은…"
‘내 아내의 모든 것’의 민규동 감독이 초여름 햇볕이 따가운 오후 자전거 모양의 조형물에서 포즈를 취했다. 그는 “부부 사이란 두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와 비슷하다. 소통과 조율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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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찬욱 "니콜키드먼, 촬영 중간에 끼어들면…"
때때로 낯설다고 했다. 영어를 쓰고 있고, 백인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게.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미국 노래니까, 내 영화 같지 않고 참 낯설더란다. 박찬욱(48) 감독의 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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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속으로] 미국서 니콜 키드먼과 ‘스토커’ 찍은 박찬욱 감독
때때로 낯설다고 했다. 영어를 쓰고 있고, 백인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게.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미국 노래니까, 내 영화 같지 않고 참 낯설더란다. 박찬욱(48) 감독의 얘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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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공연
에비타 12월 9일~2012년 1월 29일 LG아트센터 3만~13만원. 문의 1577-3363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마음 속 ‘퍼스트 레이디’는 여전히 에바 페론이다. 비천한 신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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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풍산개 같은 영화 다신 못 한다 … 주연 윤계상 도망갈까 겁났다”
‘풍산개’의 전재홍 감독(왼쪽)과 전윤찬 프로듀서는 “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겨 무보수로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에게 골고루 수익이 돌아갔으면 좋겠다”고 했다. [변선구 기자] 이 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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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무슨 조화인고? 속속 깨지는 극장가 흥행 속설
위쪽부터 순서대로 그대를 사랑합니다, 블랙 스완, 헬로우 고스트, 조선명탐정 극장가 흥행 코드가 안개 속이다. 지난해 말부터 예측불허의 흥행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. 선두주자는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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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각하’ 를 우습게 만든 장진, 관객은 숨 넘어간다
장진 연출가는 연극 ‘로미오 지구 착륙기’로 한국에서 ‘집’이 갖는 상징성을 건드렸다. “상업영화에선 자제했던 사회 비판을 SF연극에서 마음껏 풀어냈다”고 했다. [연합뉴스]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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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리우드도 손들어준 SNS 파워 … 이제 아카데미 노린다
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‘소셜네트워크’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. [LA 로이터=연합뉴스] 이변은 없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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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뮤지컬 작곡가 베스트
뮤지컬의 핵심은 음악이다. 음악이 있기에 극은 풍성해지고, 무대는 다이내믹해진다. 아무리 혹평에 시달리는 작품이라도 객석을 떠나는 관객의 귀를 맴돌게 하는 노래가 한 곡 있다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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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크푸르트 도서전서 만난 유쾌한 미국·독일 작가 2인
18일 막 내린 제61회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은 세계의 온갖 문화적 감수성을 빨아들인 대규모 문화 향연장이었다. 아찔한 감수성을 지닌 유명 작가들도 앞다퉈 프랑크푸르트로 달려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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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 저버리지 않은 배우들의 ‘외출’
지난달 말 시작한 SBS 드라마 ‘시티홀’과 KBS ‘그저 바라보다가’는 톱스타급 영화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다. 연기하는 입장에서야 크게 다를 바 없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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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병상의 시시각각] 김영선의 반란
지난 4월 국회의 하이라이트는 회기 마지막 날, 마지막 순간에 벌어진 한 편의 블랙코미디였다. 소재는 금산분리 완화를 위한 법 개정(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), 주연은 김영선 정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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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 꿈나무] 열세 살 소녀 탐정의 오싹한 마법 모험
해골탐정2-그로테스커리의 부활 데릭 랜디 지음, 안종설 옮김 376쪽, 문학수첩리틀북, 9800원 싸늘한 밤바람이 얼굴을 때린다. 공중에 우뚝 솟은 교회 첨탑에 매달린 두 사람의